선물의 작동 원리

2025. 4. 22. 12:31선물

선물 작동 원리

 

"선물 거래? 그건 전문가들만 하는 거 아닌가요?"

이런 생각,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. 하지만 선물의 작동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면, 의외로 단순한 구조임을 알 수 있습니다.

선물이란?

**선물(Futures)**은 말 그대로 "미래에 사고팔기로 한 계약"입니다. 주식처럼 지금 당장 사서 보유하는 게 아니라, 특정 시점에 정해진 가격으로 자산을 거래하기로 미리 약속하는 겁니다.

예를 들어, 코스피200 선물은 코스피200 지수의 움직임을 기반으로 거래합니다. 투자자는 이 지수가 앞으로 오를지 내릴지 예측해서 베팅하죠.
이때 두 가지 포지션이 있습니다:

매수(Long): 지수가 오를 거라고 예상


매도(Short): 지수가 내릴 거라고 예상


선물 거래의 핵심 개념

1. 레버리지 효과

선물 거래는 전체 금액이 아니라 일부 보증금(증거금)만 있으면 시작할 수 있어요. 예를 들어 1,000만 원짜리 계약을 150만 원으로 거래할 수도 있습니다.
덕분에 수익률이 커지지만, 반대로 손실도 커질 수 있다는 점, 꼭 기억하세요.

2. 만기일 존재

선물 계약은 유효기간이 정해져 있습니다. 대부분의 선물은 3개월 단위로 만기가 돌아오고, 그 전에 포지션을 정리해야 합니다.

3. 일일 정산과 마진콜

선물은 매일 손익을 반영합니다. 손실이 커지면 **증거금을 더 넣으라는 '마진콜'**이 오기도 해요. 이를 무시하면 강제로 청산되기도 하죠.

실제 예시: 코스피200 선물

현재 코스피200 지수가 300포인트라고 가정해볼게요.

A 투자자는 지수가 오를 거라고 보고 매수(Long) 포지션을 잡습니다.

며칠 후 지수가 310포인트가 되면, A는 10포인트 차익을 얻습니다.

포인트당 수익이 25만 원이라면, A는 250만 원 수익을 얻게 되는 셈이죠.

반대로 지수가 290포인트로 하락했다면, A는 250만 원 손실을 봅니다.

이처럼 선물은 방향만 맞추면 수익을 낼 수 있지만, 틀릴 경우 손실도 크다는 점에서 고위험 고수익 상품입니다.

선물과 주식, 뭐가 다를까?

마무리: 선물은 고급 전략이지만, 구조는 단순하다

선물 거래는 초보자에게 어려워 보일 수 있지만, 작동 원리는 매우 명확합니다. 방향을 예측하고, 정해진 증거금으로 거래하며, 매일 정산이 이루어진다는 구조만 이해하면 누구나 시작할 수 있습니다.

물론, 레버리지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핵심입니다. 처음 시작한다면 모의투자나 소액 거래부터 연습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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